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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버드 빙하 무너지는 소리를 들었습니다

정*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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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래스카는 사진으로 볼 때랑 완전히 다릅니다.

빙하 앞에 배가 멈춰 섰을 때 정적이 흐르다가 갑자기 대포 소리 같은 굉음이 나면서 얼음 벽이 무너져 내렸습니다. 배에 있던 사람들이 전부 조용해졌다가 동시에 소리를 질렀어요.

7월인데 갑판은 정말 추웠습니다. 패딩 가져가시라는 안내가 있었는데 그거 꼭 지키세요. 저는 얇게 입고 나갔다가 십 분 만에 들어왔습니다.

발코니 객실로 업그레이드한 건 잘한 선택이었습니다. 새벽에 커튼 열었더니 바로 빙산이 떠다니고 있더군요.